10학년 (PSAT 점수X10)+100= 11학년 SAT 예상 점수
SAT 본점수 향상 천차만별…평균
200점 통계도
수학 보다 읽기·작문 점수 올리기 더 어려워
“9학년 우리 아이가 PSAT 시험을 보았는데 150점(읽기, 쓰기 및 수학 240점 만점)을 받았어요. 11, 12학년 되면 SAT 본 시험을
몇점이나 받을 수 있을까요?”.
지난달 각 가정에 PSAT 성적이 우송됨에 따라 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때다. 보통 PSAT는
10학년 때부터 치르기 시작하나 GT(Gifted and Talented)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9학년때도 본다. 이대로 학교 공부만 시키면
되는지, 아니면 따로 공부를 시켜 SAT 고득점을 받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이 정도면 잘 하는 것인지도 궁금하다. 사실 이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 하기 나름이 답이지만,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앞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사례가 궁금하다.
칼리지보드나 대학 진학
정보 웹 ‘칼리지 컨피덴셜’ 등에 따르면 보통 10학년 PSAT 시험성적을 2400점 만점으로 단순 환산(150점이면 1500점, 즉 뒤에 0을
하나 더 붙임)하고 100점을 더 하면 11학년 SAT 본 성적이 나온다고 한다. 10학년 PSAT가 150점이었다면 이 학생은 다음 해 SAT
시험에서 1600점을 맞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물론 별도의 시험 공부를 하지 않았을 때를 전제로 한 최소한의 ‘룰’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준과 시험 준비 정도에 따라 성적 향상은 천차 만별로 나타났다. 칼리지 컨피덴셜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공개한
PSAT(9학년 또는 10학년) 성적과 SAT(11학년 또는 12학년) 성적을 보면 두 시험간 평균 200점(PSAT 점수 마지막에 ‘0’을
붙여 네자리로 만든 점수 기준) 가까운 점수 향상이 있었다. 예로 PSAT 160점을 맞은 학생이 SAT 2000점 이상을 맞기도 했고,
PSAT 202점 학생이 11학년 SAT에서 2090점을 받기도 했다. 어떤 학생은 50점, 또 어떤 학생은 300점이 넘는 점수 향상이 있기도
했다.
어떤 학생은 “PSAT 220점을 받았는데, SAT에서는 정작 2150점을 받았다”고 밝혀 점수가 오히려 하락한 학생도
있었다.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성적이 상위권 학생들로 SAT 시험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안 했을 경우에는 평균
200점 점수 향상은 기대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통계에 따르면 별도의 학원 수업으로 SAT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점수 평균이
20점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같은 통계는 2200점을 넘나드는 고득점 학생들이 별도의 과외 수업으로 점수를 올리기 쉽지 않을
뿐더러, 학원을 열심히 다녀도 실제 성적 향상이 되지 않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이다. 보통 학원가에서는 중위권 학생들의 SAT 성적 향상이 눈에
띈다고 한다. 일부 학원은 자신들이 가르치면 학생들의 평균 SAT 성적 향상이 500점이나 된다고 홍보하기도 하는데, 이같은 통계는 사실상 믿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물론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의 과목별 이해도는 많아진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특별히 따로 SAT 준비를 하지
않아도 성적은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9,10학년 때 읽기나 작문 실력이 11,12학년이 되어도 크게 늘지 않는다고 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과목 성격상 따로 준비를 하고 시간도 많이 투입해야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분야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술적인
수학이 가장 성적을 올리기 쉬운(가능성이 높은) 과목이라는 지적도 있다. 보통 10학년 이후면 기하학(geometry), 대수(algebra)
1 및 2를 배우는데 이 세 가지 중요 분야가 모두 SAT 수학 시험에 출제된다.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탑 대학교를 목표로 둔
학생들은 어떨가? 이들은 9학년 때 적어도 SAT 기준 과목별 600점 가까운 점수를 얻어야 한다고 한다. 총점으로는 1800점에 육박하는
점수다. 존스합킨스 영재프로그램(CTY)은 적어도 과목별 580점을 요구하고 1년에 적어도 과목별 최소 50점의 성적 항샹을 요구한다. 따라서
9학년때 과목별 600점을 받았으면, 11학년때 과목별 700점, 총점은 2100점이 된다. 탑 칼리지에 갈 수 있는 기본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SAT 시험 성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특히 수학에서 높은 점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나머지
작문과 읽기는 별도의 학습이 선행돼야 높은 점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참고로 칼리지 보드 에서 지난 1967년부터
2011년까지 학생들의 SAT 성적을 분석한 것을 보면, 읽기는 500점 정도, 수학은 520점 정도의 중간값(median)을 기록하고 있다.
만일 작문을 510점 정도로 계산해보면 세 과목 총점의 중간값은 1530점 정도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대학 교육 준비도, 즉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 첫 1학년에 평균 2.67 이상의 학점을 받을 확률이 65% 이상 되려면 고등학교 때 SAT 1550점, GPA는
3.33(평균 B학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SAT를 치른 2009년 고교 졸업생들 기준으로 약 32%가 이 기준을 충족했다. 23%는 전혀
기준에 충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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